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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음식

서래마을 '마얘'..잊을 수 없는 바닐라의 깊은 맛 (feat. 수요미식회)

by 모모송이 2018. 1. 11.



수요미식회를 즐겨 시청하는 것은 아니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발견하면 잠깐씩 보게 된다.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성격은 아닌데, 이상하게 디저트 편에서 '마얘(Maillet)  '를 봤을 때 '꼭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된 바닐라의 맛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일단 TV 전파를 타면 그 집은 북새통을 이룬다. 원래도 유명했지만 방송의 힘이 더해지면 몇 배의 사람이 몰리곤 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테이스티로드에도 소개됐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얘'를 가기 전 조금 걱정했다. 웨이팅을 누구보다도 싫어하고, 먹고자 했던 메뉴가 솔드아웃이면 애써 찾아 간 보람이 없기 때문이다.


'마얘'라는 이름이 특이한데, 프랑스어로 망치라는 뜻이란다.


프랑스 정통 디저트 카페로, 한국 아내와 프랑스인 남편이 함께 운영 중이다. 원래는 이태원에 있다가 서래마을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내가 갔을 때만해도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였는데, 오랜만에 생각나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주7일로 나온다.


궁금한 건 또 못참는다.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원래 월,화 쉬었는데, 이제는 주 7일 오픈이라고 한다. 휴일 걱정없이 아무 때나 가도 된다.


암튼 도착해서 차를 발렛에 맡기고 들어갔다. 의외로 사람이 복작이지 않아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나중에 안 일이지만, 내가 '수요미식회'를 본 것은 재방송이었다. 이미 1년도 넘은! 정말 다행이었다. 최근 방송이었으면 매우 정신없이 먹어야 했을 것이다.


아무튼 이른 저녁이었지만, 먹고자 하는 메뉴 중 하나는 솔드아웃이었다. 넘나 아쉬운 것!





'마얘'는 밀푀유(밀풰유? 밀페이?)가 유명한데, 바닐라 크림의 깊은 향이 정말 압도적이다. 무엇보다 달지가 않아서 좋았다.


수요미식회에서 나온 내용인데, 단맛을 최소화 하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란다.


먹고 싶었던 딱뜨 바니는 품절이었고, 방송에서 홍신애 씨가 극찬했던 쿤냐만 2개를 추가로 시켰다. 달긴 단데, 적당한 단맛이라 이게 중독성이 강하다. 자꾸만 생각나는 맛이다.


그 외에 과일맛이 나는 오렌지빚 종류를 주문했는데 딱히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밀푀유와 딱뜨 바니는 9000원으로 가격대는 좀 있다. 쿤냐만은 4000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이다. 음료는 커피와 허브티를 하나씩 시켰었는데, 커피는 5000~6000원 정도, 티는 7000~8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쨌든 밀푀유 때문에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마얘'. 물론 품절이라 못먹었던 딱뜨바니의 맛도 너무 궁금하다!






<마얘>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2길 14 (반포동 106-6)
02-749-1411
매일 11:30 -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