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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백화점 상품권을 현금으로..고속터미널 상품권 교환소 방문기

by 모모송이 2018. 1. 10.



백화점 상품권은 꼭 쓸 일이 없을 때 선물로 들어온다.


신세계백화점&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1만 원 짜리 10장이 생겼는데 당분간 쓸 일이 없을 것 같아, 상품권을 매매하기로 했다.


요즘에는 백화점 쇼핑도 온라인으로 하는 사람이 많은데, 백화점 상품권들은 뭔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온라인에서 사용해보려고 하니, 꽤나 복잡한 과정이 필요해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품권을 취급하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많이 알려진 고속터미널(요즘에는 '고터'로 더 많이 부르는)에 있는 상품권 매입 판매 전문점을 이용했다.


강남역과 명동에도 유명한 곳이 있지만, 고속터미널로 간 이유는 신세계백화점을 들러야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게 있는데, 상품권은 단위가 높을 수록 매매가가 높다.


즉, 10만원 1장과 1만원짜리 10장은 똑같은 10만원이지만, 1만원짜리 10장이 더 낮은 가격을 받는다.


그래서 고속터미널에 있는 신세계백화점으로 가서, 1만원 짜리 상품권 10장을 10만원 권 1장으로 교환하고 움직였다.


고속터미널은 굉장히 넓어 다소 길 찾기가 어려워보이는데, 상품권 판매점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8-1번 출구만 잘 찾으면 된다.





8-1번 출구를 나오면 반포쇼핑타운3동이라는, 좀 오래돼 보이는 상가 건물이 바로 오른쪽에 보인다. 몇 걸음만 걸으면 출입구가 있는데, 그 출입구에서 바로 상품권 매매 전문점이 바로 보인다. 문만 열면 상품권 전문점 입구가 보인다.




입구 쪽을 보면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더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보인다. 별 말 없이 상품권을 내미니 바로 현금을 내미신다.


내부 유리창에 <금일 신세계, 롯데, 현대 상품권 매입가는 94000원입니다. 신세계 상품권은 97800원 할인 판매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여 있다.


매입과 매매 모두 가능하니, 상품권을 살 일이 있을 때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